(강선영 행정89) 강선영 동문, 항공작전사령관에 임명.

 

                  강선영 동문 (행정 89졸)

 

 

  지난 11월 8일 강선영 동문(행정89)은 여군 최초로 소장으로 진급되어 항공작전사령관에 임명되었다. 강선영 동문은 육군 항공작전사령부 창설 20년 만의 첫 여성 사령관이다. 동문은 1989년 숙명여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0년 육군 여군사관학교 제35기로 임관했다. 지난 2017년 육군 항공작전사령부 참모장 준장으로 승진해 '원스타'가 됐으며 육군 항공학교 학교장을 지냈다. 동문은 전투병과에서 임기제 진급이 아닌 정상진급으로 최초로 별을 단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동문은 과거 언론 인터뷰에서 "용산구의 학교와 국방부가 가까워 여군들의 모습을 종종 봤고 이 것이 계기가 돼 군문을 두드리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동문이 임관하던 1990년 전까지 여군은 특별한 병과 없이 '여군'으로 분류됐으며, 군내 여성장교가 90여명에 그칠 정도로 여군 환경이 척박했다. 동문은 임관 당시 보병 병과를 받았지만 1994년 병과를 조종으로 바꿔 헬기 조종사가 됐다. 동문은 60항공단장과 11항공단장, 항공작전사령부 참모장 등을 역임했고, 항공학교장을 맡는 등 육군 항공분야 전문가다. 항공작전사령부는 육군 항공작전을 총지휘하며, 아파치(AH-64E) 36대를 비롯해 코브라(AH-1S) 공격헬기와 500MD 등을 운용하는 중요 부대다. 숙명인의 강인한 도전정신을 느끼게 해주는 이번 임명은 세상을 바꾸는 숙명의 부드러운 힘을 다시금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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